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2차 체포영장 집행을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는 경찰,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<br> <br>맨 몸으로 갔던 첫 시도때와 달리 <br> <br>삼단봉에 테이저건 현황까지 파악 한 걸로 취재됐습니다.<br> <br>강보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작전에 수사관 투입이 유력한 수도권 광역수사단은 최근 보유 중인 체포장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. <br><br>어제 수도권 광역수사단 동원 공문이 내려오고 소속 형사들에 대한 대기 지시가 내려진 직후였습니다. <br><br>호신용 타격도구인 삼단봉과 방검·방탄 기능이 있는 경찰 조끼를 비롯해 테이저건 등의 현황도 파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윤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맨몸으로 관저 진입을 시도했다가 경호처의 인간방패에 막혀 빈 손으로 철수했습니다. <br><br>2차 체포 작전에 투입될 형사들이 테이저건이나 3단봉 등을 지니고 관저에 투입되면 1차 체포 시도 때와는 달리 몸싸움 수준 이상의 충돌을 대비한다는 뜻입니다. <br><br>테이저건은 높은 전압으로 범죄자를 일시적으로 기절, 마비시키는 장비입니다. <br><br>하지만 광역수사단 소속 한 수사관은 "3단봉이나 테이저건 준비가 곧바로 강경 진압을 뜻하는 것은 아니"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"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방어와 호신 목적이 더 크다"는 겁니다. <br><br>오늘 경찰은 2차 체포에 투입될 수사단별로 대통령 관저 주변을 둘러보며 진입 경로 등을 점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,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